[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찾아가는 이동신물고’를 내달 22일, 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각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기장군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 및 접수한다.
이후에는 가급적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이다.
상담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모든 공공행정에 관한 민원상담 등이 있다.
각급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하여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 건의사항이 있는 사람, 기타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원상담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을 발굴하여 개인·기업 후원 등 민간복지자원과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분야 상담사도 함께 참여한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해 제도권 밖의 소외계층이나 소비자 피해·분쟁 등에 대한 상담을 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소하는 제도”라며,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으로 소외된 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 구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신문고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5월말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예약신청을 할 수 있고 당일 기장군청 대회의실에서 현장 신청·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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