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로디에 위치한 ‘게리스 업타운 레스토랑’은 매주 수요일이면 번쩍번쩍 대머리들로 북적댄다. 이유인즉슨 수요일마다 대머리 손님들에 한하여 음식을 할인해주거나 아예 공짜로 제공하는 이곳의 이벤트 때문.
단 어설픈 대머리는 예외다. 머리가 반 이상 벗겨진 손님에 한해서 메뉴의 50%를 할인해주고, 완전히 벗겨진 손님은 아예 공짜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게리 아널드 사장은 “매출도 오르고 인기도 얻게 됐다”면서 흡족해하고 있다. 공짜를 위해 일부러 머리를 깎고 오는 손님까지 있을 정도라고 하니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 말도 영 틀린 말은 아닌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