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이하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는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공동으로 ʻ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에서 교정을 원하는 위치만을 정확하게 자를 수 있으며, 잘라진 유전체의 복구(DNA repair) 과정을 잘 조절하면 문제가 있던 유전정보를 정상적인 상태로 정확히 교정할 수 있다.
기존의 유전자가위에 비해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진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 기술이 개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하여 의학과 약학, 농업 분야에서 시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원천 기술에 대한 격렬한 특허 분쟁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 우려와 불안감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생명공학의 다양한 논쟁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하면서 LMO와 바이오산업을 이해하고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통해 권위있는 전국 규모의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해 처음으로 예ㆍ본선대회를 지방에서 열어 지역 참여를 제고하고, ‘생명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토론대회’라는 명성을 높이게 됐다.
또한, 예선참가자 전원에게 경상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생명공학 특강 및 체험학습’에 참여하여 생명공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으며, 6월 19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하여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토론대회 요강 및 접수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토론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 심사를 통해 24팀을 선정해 7월 10일 토론대회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한다. 예선ㆍ본선대회는 7월 28일 경상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생명연 장규태 원장은 “이번 대회가 경남에서 첫 지방개최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참여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토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높여 창의ㆍ융합형 인재로 성장케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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