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런던의 번화가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던 벡의 모습이 마치 몇 달을 굶은 듯 보였기 때문. 앙상한 뼈만 남은 채 비쩍 마른 몸매는 바람이라도 불면 금세 훅 날아가 버릴 듯 위태로워 보였으며, 얼굴 표정 또한 어딘가 모르게 침울해 보였던 것.
벡은 지난 여름 18세 성인이 됨과 동시에 삼촌 회사의 지분 절반인 2억3천5백만달러(약 2천7백억원)를 상속받아 ‘세계 10대 부자’ 반열에 올라선 주인공.
베르사체측은 그녀가 오는 가을 브라운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만 밝히며, 최근 급격하게 감소한 그녀의 몸무게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