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25일 구례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이장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도시경제과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열린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구례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이장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도시경제과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들에 대해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등 소통과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자 추진했다.
군은 구례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과 구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구례5일장 주차장 건립사업 등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구례5일장 주차장 건립사업은 구례5일 장날에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여 시장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차장 조성 시 대형관광버스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해 외지 단체관광객을 시장에 초대해 북적북적한 전통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례읍내 도시가스 보급사업 및 최근 구례읍내에 신축예정 중인 4개 아파트 단지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구례읍내 아파트 신축사업은 구례자연드림파크 농공단지 조성으로 인한 고용인원 증가와 지리산․섬진강이라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매료된 외지의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위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구례구역 입구인 신월리 농촌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잔수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섬진강변 계산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내용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하여 보고했다.
정양조 구례군 도시경제과장은 “군 재정자립도가 7.1%에 불과해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은 자체재원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적극적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도시경제과는 국토교통부 주관 총사업비 80억원인 도시 창생을 위한 군민광장 조성사업과 국비 40억원인 오감만족 힐링장터 만들기에 응모, 현재 중앙부처 심사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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