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자책, 웹툰, 웹소설 콘텐츠 회사 리디북스가 이벤트를 내놨다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리디북스는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날 연휴 전 연령 BL 특집’ 이벤트를 내놨다. BL은 보이즈 러브(Boys Love), 또는 단어의 약자로 BL은 창작물에서 남성 등장인물 간의 동성애를 다루는 장르를 말한다.
전자책, 웹툰, 웹소설 콘텐츠 회사 리디북스가 어린이날 이벤트를 내놨다 비난에 직면했다. 사진=리디북스 홈페이지 캡처리디북스는 이벤트를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어린이들”이라고 설명하면서 첫 번째 이벤트로 “어린이날 전 연령 BL 할인 및 무료.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새싹”이라고 이벤트를 설명했다. 두 번째 이벤트는 댓글 포인트 이벤트로 리디북스는 “이벤트 기간 동안 댓글을 통해 추천하는 전 연령 BL 만화, BL 웹툰을 남겨달라.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000 리디 포인트를 드린다”고 공지했다.
논란 때문인지 이벤트 내용 중 일부 문구는 수정됐다. 해당 이벤트 내용 중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어린이들’이란 문구가 빠지고 ‘연휴에는 힐링물 전연령 BL과 함께!’라는 문구로 대체됐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새싹’이란 문구도 빠졌다. 현재는 ‘BL 새싹’ 이벤트는 이벤트 목록 중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상태다.
리디북스 이벤트 페이지 댓글에는 해당 이벤트에 대한 비난 댓글이 달렸다. 사진=리디북스 홈페이지 캡해당 이벤트 글 하단 이벤트 참여 댓글에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이건 선을 넘었다. 그 정도 분별도 없나”,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새싹? 사 놓은 책이 있어 탈퇴는 못하지만 너무한다”, “BL 광고는 괜찮지만 어린이날과 연결은 아니라고 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커뮤티니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전 연령 BL물이 있다는 게 놀랍다”, “어린이날 마케팅은 도를 넘었다” 등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자유대한민국에서 BL 보고 싶으면 BL 보는 거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