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부모와 교사, 양육시설 종사자 등에게 감사를 표하며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버블 매직쇼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부인 김건희 여사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나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을 만나 체험활동을 했다.

이후 국회의 김건희 특검법 표결,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총선 국면에 야당 공세가 거세지자 잠행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 2월 고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에 유가족에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고,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오찬 자리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어 지난 4·10 총선 당시 윤 대통령과 따로 비공개로 사전투표를 했고, 4월 루마니아 정상 부부가 방한했을 때도 배우자 일정이 있었지만 양국 합의에 따라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5월 가정의달 행사를 계기로 자연스레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에도 김 여사는 5월 어린이날을 비롯해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하지만 예측과 달리 김 여사는 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반론에 힘이 실린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