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9천 톤 수입 전년 대비 10.7% 증가
관세청은 2일 지난해 커피류 수입량은 15만 9천 톤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여 사상 최대치의 수입량을 기록했으며, ‘17년 1분기 수입량도 4만 톤으로 전년 동기(3만 7000 톤) 대비 7.0% 증가해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6년 커피류 수입 품목은 중량기준 생두(89.7%)․원두(6.3%)․인스턴트커피(2.9%) 순으로, 생두가 수입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6년 생두 수입량은 14만 3000톤으로 전년 대비 10.3%, ‘14년 대비 13.4%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 확대를 보이고 있다. 커피 제품의 다양화․고급화(콜드브루, RTD커피, 스페셜티 커피 등), 해외 직접소싱, 다양한 커피전문점(로스터리카페, 디저트카페)의 증가 등이 생두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콜드브루는 더치커피, 워터드립이라고도 하며, 잘게 분쇄한 원두에 상온의 물 또는 냉수를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한 커피이며, RTD커피는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병․캔․컵 등에 포장된 커피, 스페셜티 커피는 산지만의 특별한 향․특성을 지니며, 생두․원두 구분 없이 일정한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커피이다.
’16년 원두 수입량은 1만 톤으로 전년 대비 23.2%, ‘14년 대비 42.6% 증가하며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원두의 53.1%가 미국에서의 수입되며,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소비의 증가가 원두 수입의 증가로 분석되었다.
‘16년 커피류 주요 수입 국가는 중량기준 브라질(20.0%)․베트남(19.2%)․콜롬비아(16.2%)․페루(5.7%)․에티오피아(5.7%) 순으로, 브라질은 ’15년부터 베트남을 제치고 커피 수입 1위 국가를 차지했다.
브라질은 ‘15년 대비 10.5%, ’14년 대비 수입량이 30.1% 증가로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아라비카(Arabica) 품종의 국내 수요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베트남은 다른 커피와 혼합을 위한 블랜딩(Blending)용 및 인스턴트 커피 제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Robusta) 품종이 주요 수입 품목이며 커피 수입량은 ‘15년 대비 7.5% 증가하였다.
콜롬비아는 ‘15년 대비 15.4%, ‘14년 대비 32.7% 증가하였으며, ’16.7.15 발효된 한․콜롬비아 FTA 영향으로 앞으로 콜롬비아산 커피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myouk@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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