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주한 FLNG개념도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 약 21만톤의 초대형 해양설비이며, 연간 약 34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FLNG 선체의 설계∙구매∙제작의 전 공정, 상부 플랜트(Topside) 생산설계와 제작 등 삼성중공업이 수행하는 공사 금액만 25억 달러 규모이며, 테크닙과 JGC는 상부플랜트 상세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 등을 담당한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2011년 Shell사로부터 ‘Prelude(프릴루드) FLNG’를 36억달러에 수주했고,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로부터도 15억 달러 규모의 FLNG인 ‘PFLNG-2’를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Prelude FLNG프로젝트는 테크닙과, PFLNG-2는 JGC와 컨소시엄으로 제작하고 있고, 이번에 수주한 코랄 FLNG의 컨소시엄 파트너인 두 회사와 FLNG 분야에서 동반자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컨소시엄 파트너들의 긴밀한 협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랄 FLNG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랄 FLNG는 앞선 지난 해 11월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가 실시한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 수익성과 사업 리스크에 대한 사전 검증을 마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 지난 1월에도 1조5천억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일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重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유조선 8척, LNG선 2척, LNG-FSRU 1척, FLNG 1척, FPU 1척 등 13척 48억 달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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