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엘 슈마허(왼쪽)와 베아테 우제 숍. | ||
그는 슬로베니아에 신설될 베아테 우제 자회사의 공동출자자로 1백만유로(약 1백40억원)를 투자한다.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의 한 기자는 “그가 도요타팀으로 이적한 것이나 포르노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형인 미하엘이 ‘포르노 산업과 일본기업이 안정적’이라고 재테크에 대해 조언해줬기 때문이다. 독일 태생인 그가 오스트리아에 귀화한 것도 절세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두 형제가 포르노 산업에 자본뿐만 아니라 경영참여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베아테 우제는 나치 시대에 ‘미모의 여성 파일럿’으로 알려진 베아테 우제(2001년 81세로 사망)가 독일 패전 후에 창업한 회사. 섹스숍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인터넷 사업에도 진출, 현재 30개 국에 1천5백 명의 정직원과 3백 곳의 직영 섹스숍을 두고 있으며, 그룹 전체의 연매출이 약 2억7천유로(약 3천6백80억원)에 이르는 우량기업.
장본인인 랄프 슈마허는 “평범한 투자일 뿐”이라며 자산 운용만은 ‘안전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