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와 뮤지컬 감독 마이클 록우드. 지금껏 세 번이나 이혼한 리사는 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 ||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지금 뮤지컬 감독인 마이클 록우드(43)와 사랑에 빠졌고 그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등장은 의심할 것도 없이 나에게 생긴 일 가운데서 가장 좋은 일이다. 마이클은 내가 ‘아, 이것이 사랑이구나’라고 느낀 첫 번째 사람이다. 나는 앞으로 그와 같이 늙어 가고 싶다. 그가 아프면 곁에 있을 것이고 가능하면 빨리 그의 아이를 갖고 싶다.”
그녀와 절친한 한 친구들은 “지금 리사 마리는 어느 때보다 행복해 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뭐라 말하든 상관을 안한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 니컬러스 케이지와의 과거는 다 뒤로 제쳐놓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마이클은 리사 마리와 그녀의 두 아이들인 12세의 벤저민과 15세의 릴리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있는 리사의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프레슬리가의 사람들은 아직 아무런 계획도 없지만 마이클이 리사의 네 번째 남편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리사가 비로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남자를 찾았다고 보는 것.
리사는 대니 코프, 마이클 잭슨, 니컬러스 케이지와의 결혼생활 이후 누누이 “남자에겐 조금도 관심 없다”고 강조해왔다. 세 남자로 인해 얻은 비통함과 당혹스러움은 리사 마리를 사실상 세상과 등지게 만들었다. 그녀는 주변 친척들에게 “만약 결혼을 다시 하겠다고 하면 차라리 나를 쏘아라”라고 말할 정도로 남자를 혐오했다.
리사가 마이클 록우드를 만난 것은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였다. 뮤지컬 감독으로 명성이 높은 마이클을 리사가 고용해 전국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좋아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서로 공통점이 많다고 느꼈고 마이클은 리사의 능력을 더욱 부풀려 주었다.
당시 마이클은 다른 사람과 연애중이었다. 그러나 리사에게 푹 빠진 마이클은 울고불고하는 자신의 애인을 과감하게 차버렸다. 마이클의 전 애인인 셸리 맥스웰은 “우리는 6년이나 사귀었고 지난해 3월에 결혼식을 올리려고까지 했던 사이였다. 그러나 마이클은 나를 아프게 했다. 이제 리사 마리가 마이클을 아프게 할 차례다.”
프레슬리가 사람들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했던 마이클 잭슨, 니컬러스 케이지와의 결혼과는 달리, 이번에는 리사가 자신의 엄마 프리실라와 두 자녀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리사의 자녀들은 마이클을 좋아하고, 자신의 엄마한테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리사 마리의 엄마 프리실라도 마이클이 자신의 딸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리사의 최종 결심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