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통영시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고성군의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 건립’ 2개 사업이 동시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 바 있다.
정부에서도 산업경쟁력강화관계 장관회의에서 두 사업이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포함됨에 따라 국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에서는 이번 행자부 중앙투자 심사가 통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 산양읍 일원의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45,000㎡ 부지에 2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레저선박 및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해양레저인구의 저변확대와 산업과 관광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고성군 회화면 일원의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 건립’ 사업은 5,523㎡ 부지에 1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레포츠분야 기술교육과 수상안전교육 등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해양레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 및 조선관광 분야에 두 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 해 줄 것을 건의하고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향후, 사업추진 시 일자리창출과 산업부가가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중앙투자 심사 통과가 사업의 타당성, 수익성, 재정투자 규모 적정성 등을 인정받은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국내 최대 조선업 밀집지역인 경남의 조선산업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조선경기를 회복시키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된 만큼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을 위하여 향후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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