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대학원 김동혁 원장과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사업단 허철 단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동경해양대를 방문해 이번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한국해양대와 동경해양대는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사업의 세부 목표 중 하나인 석사학위 과정의 복수학위 추진, 즉 하나의 졸업 논문으로 두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양 대학은 상해해양대와 학생 및 학점 교류에 관한 3국 협정을 체결하여 캠퍼스아시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신뢰와 결속을 다졌다.
이와 함께 3국 해양대는 이번 모임에서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본 사업의 운영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제4차 OQEANOUS(오케아누스) 회의’를 열고 2017년도 섬머 스쿨 개최 계획, 국제공동프로그램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학생 교환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국해양대 섬머스쿨은 학부 4학년 및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상해해양대에서 진행된다.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사업은 한일중 3국 정부간 고등교육에 있어서 학생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한국해양대는 일본 동경해양대학과 중국 상해해양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해 11월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국해양대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사업단(단장 허철)은 ‘해양과학기술분야의 교육협력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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