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리스 힐튼(오른쪽 사진)과 그를 흉내낸 자칭 ‘프린세스 힐튼’(왼쪽). 그 옆은 힐튼의 어머니 케이티, | ||
아니 패리스 힐튼이 언제부터 이렇게 우락부락해진 걸까. 게다가 갑자기 키도 쑥 자란 것 같고 얼굴도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커진 것 같다.
옆에 있는 여성은 분명 힐튼의 어머니인 케이티가 맞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말이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케이티와 포즈를 잡은 이 힐튼은 사실 ‘가짜’이기 때문. 더욱이 여자도 아닌 ‘남자’라고 하니 놀랄 일이다.
얼마 전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렸던 ‘호모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 힐튼의 모습으로 분장했던 이 남성은 자신을 가리켜 ‘프린세스 힐튼’이라고 소개했으며, 지나가던 케이티에게 함께 사진 찍을 것을 권유했다.
머리에 왕관까지 쓰고 힐튼의 애완견 ‘팅커벨’과 흡사한 치와와 한 마리까지 옆구리에 끼고 있으니 정말이지 힐튼이 따로 없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이 날 퍼레이드에 ‘진짜 힐튼’도 비슷한 차림새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둘을 나란히 세워놓았다면 정말 누가 진짜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