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 모 학생은 지난달 26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모 군부대 인근 도로에서 음식물 수거차량이 군부대 담벼락에 설치된 철조망이 걸린 줄 모른 채 주행 하면서 60m 가량을 끌려가는 사고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 된 김 군은 장기파열, 다리 부상 등으로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고 앞으로도 약 6개월여 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의 도움의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은 학생의 치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기간 입원으로 인한 학습결손이 발생되지 않도록 충북대의‘병원학교제도’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육청 모금액은‘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달 학생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044-863-5400)하면 도움의 손길을 나눌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피해 학생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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