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리는 도시 중앙의 원수산 북측 녹지 가운데 위치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이에 행복청은 개발 방향을 도시공동체 활성화로 잡고 공동·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생활권 전체를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 개발하고 있다. 이 중 공동주택은 2016년 9월 설계공모를 실시, 올해 말 분양할 예정이다.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는 곳은 해밀리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로 공동체 활성화라는 생활권 개발 방향에 맞춰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상업업무용지는 야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인근 공동주택 생활가로와 입체적으로 연결해 통합 설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독일 드레스덴공대 건축학과 교수와 독일의 설계사 HENN GmbH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독일 국적의 Gunter Henn 교수를 선정했다.
단독주택용지는 공동마당마을(B4~11 블록)로 구역(블록)별 공유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용공간에 바비큐장, 수영장 등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해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문위원으로는 건축주가건축사사무소의 김상현 소장을 선정했다.
해밀리 상업업무 및 단독주택용지는 올해 말까지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 2018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행복청은 집현리(4-2생활권) 공동주택의 도시특화 전문위원으로 세종대 건축학과 정성원 교수를 선정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6-4생활권은 생활권 통합설계를 통해 주택,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주민복합공동시설,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까지 연계되는 설계 개념을 도입한 곳”이라며“앞으로 우리나라 도시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제시하는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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