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가 절대로 값을 깎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지금껏 단 한번도 상인들과 흥정을 하지 않고 부르는 대로 돈을 다 주는 까닭에 골동품 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고. 또한 그가 한번 들렀다 간 골동품 가게는 하루 아침에 유명세를 타게 되는 것은 물론이요, 다음 날이면 어김 없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등 ‘대박’이 나기 일쑤다.
물건을 사면서 상인들과 정치나 일상생활의 고충,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듣는 것도 그의 취미 중 하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