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 수요일 ‘부엌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는 자신의 행적을 추적하는 전자 발찌를 뺐다. 그녀는 2002년 주식부정거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5개월간의 복역에 이어 가택연금에 들어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다이아몬드 발찌 대신 추적 정치가 달린 발찌를 차고 있었다. 연금이 3주 더 늘어났을 때부터 시간은 더욱 견디기 힘들었다.
이날 아침, 마사와 그녀의 딸 알렉시스는 뉴욕 베드포드에 있는 집을 떠나 메인주의 마운트 데저트 아일랜드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그녀는 해방을 축하하는 요란한 파티보다는 거의 1년 동안 오지 못했던 자신의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어했다. 몇몇 가까운 친구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그곳까지 찾아와 같이 보트를 즐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한다.
마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대중 앞으로 다시 나설 계획이다. 인기 리얼리티쇼인
이 프로그램을 제작 진행하는 그녀의 오랜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의 배려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완전한 해방의 몸이 아니다. 연금은 끝났지만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가석방 기간이기 때문에 ‘몸조심’을 해야 한다.
가족들은 “그녀가 잠시 접어 두었던 자신의 날개를 펴고 싶어한다”면서 “비록 가석방 기간이지만 이제 그녀는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실제 마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리비언과 폴란드에 갈 일정을 이미 세워 둔 것으로 알려졌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