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영일대 해수욕장’은 도심안에 위치하고 있어 타 해수욕장에 비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모래썰매장 상시운영, 모래작가 작품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찾아오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열리는 ‘국제불빛축제’와 영일대 해상누각 야경을 즐기려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경북에는 25곳 지정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영일대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을 했고, 월포·구룡포 등 포항의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24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지역 19곳 지정 해수욕장도 다음달 14일부터 8월20일까지 일제히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올해도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 편의시설 보수·보강, 시설환경개선, 인명구조요원 증원 배치 및 장비보강, 해파리수거 및 응급약품구입 등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피서객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타 시·도 해수욕장보다 깨끗한 수질과 긴 백사장, 해송림 등 우수한 경관으로 전국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서핑, 바나나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는 개장기간 중 553만여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김경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차별화된 특화해수욕장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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