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 ‘이대 입시, 학사 비리’의 공범 혐의를 받는 정유라 씨가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17.06.13.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8일, 정 씨에 대해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첫번째 구속영장에 범죄수익은닉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미 수사가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기 때문에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검찰은 정 씨의 새로운 혐의점을 포착하는 데에 주력했다. 거말은 정 씨의 삼성 말 구입비 지원 과정 개입 여부와 최 씨 일가 재산의 해외 은닉 등 다양한 혐의를 추가로 조사해 왔다.
지난 7일, 정 씨의 아들과 보모가 귀국하며 검찰의 조사가 급물살을 탔다. 검찰은 곧바로 이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