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고속화도로 위치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교통사고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사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할‘교통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교통위원회는 교통안전 전문가와 실제 사고사례 경험이 많은 교통경찰 및 도로교통공단 직원, 현지 지리적 여건에 밝은 국토관리사무소 직원 등으로 구성한다.
교통위원회는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 성과를 거둔 시설물 개선뿐만 아니라, 국도 설계단계부터 사고 유발 및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찾아 제거함으로서 교통사고 예방에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국토청은 교통위원회 구성․운영 첫 번째 사업으로 일반 국도보다 제한속도가 높아(90㎞/h)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 3공구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설계단계인 현시점부터 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효과가 높을 경우 다른 국도건설 사업으로 교통위원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은 2013년부터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를 목표로 사고잦은곳 개선공사, 위험도로 개량공사,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2년 222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에는 121명으로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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