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해수욕장 현장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수질악화로 2002년 폐쇄됐던 광암해수욕장이 내년 6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가 해수욕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동안 해수욕장이 없어 인근 도시로 가야 했던 해수욕장 이용객과 지역민들에게 좋은소식이 되고 있다.
시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10차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만족했고 금년 상반기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부산 및 거제 해수욕장 견학을 실시하고 비교분석도 마무리 했다.
7월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해수욕장 조례 개정 및 종합상황실과 기반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해수욕장 지정 및 협의회 구성 등을 마무리하여 6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광암해수욕장이 완료되면,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하여 ‘해양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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