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21일 경남 진부 본사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택시 무(無)시동 난방장치 시범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은 용인시청 이택호 기후에너지과 과장, ㈜코비스 전종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택시 45대를 대상으로 무시동 난방장치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승객이 승차할 때까지 엔진시동을 켜둔 상태에서 난방을 했던 택시에 고온의 엔진 냉각수를 이용한 무시동 난방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설치비용을 지원해 향후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을 통해 발급되는 탄소배출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연간 대기오염물질 1톤 감축, 온실가스 32톤 감축, 연료비 2,7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환경설비 보강, 발전효율 향상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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