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바람직한 유라시아 정책 방향 및 대 러시아 경제협력 증진방안 점검
이번 회의는 ‘한국의 신(新)유라시아 전략과 러시아 극동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KIEP는 이번 회의를 통해 트럼프(Trump)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新)정부 출범 이후 바람직한 유라시아 정책 방향과 한·러 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극동개발 협력의 구체적인 참여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을 위해 동북아 국가들 간의 다자협력을 통한 극동개발 참여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세미나는 22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펼쳐진다.
1세션에서는 ‘한국의 신(新)유라시아 전략과 극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에너지·자원, 교통·인프라, 농업 등 한·러 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모색된다.
2세션에서는 ‘러시아의 신(新)동방정책과 극동 개발 현황 평가’를 주제로 러시아의 극동개발 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성과 분석을 토대로 한국의 참여방안이 논의된다.
3세션에서는 ‘동북아 국제협력과 극동 개발의 연계성 모색’을 주제로 동북아 및 환동해차원에서 극동개발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이 도출된다.
23일에는 ‘한·러 신(新)경제협력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 세션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이재영 본부장과 극동 경제연구원의 파벨 미나키르 명예원장의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양국 전문가들은 한·러 경제협력의 성과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추진 방향과 전망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세션에서 이재영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발맞춰 ‘한·러 협력 3.0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세미나에 한국에서는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구미·유라시아본부장,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러시아·유라시아팀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륙철도연계연구팀장, 이대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 전병곤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감리위원, 유영철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조영관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강태호 한겨레 평화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러시아에서는 극동 경제연구원의 파벨 미나키르 명예원장, 아르쫌 이사예프 전문연구원, 엘레나 자오스트로프스키흐 연구원, 야나 데미나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러시아를 비롯해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새로운 정책방향과 실질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3차 동방경제포럼(9월 6~7일)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한·러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다양한 이슈들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극동경제연구원은 러시아 정부의 극동 사회·경제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극동경제연구원은 2005년 MOU를 체결하고 200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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