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당대 최고의 슈퍼모델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이 무대는 눈부신 장식으로 치장한 화려한 속옷과 미녀들의 각선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속옷 패션쇼라기보다는 하나의 무대 공연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특히 ‘빅토리아 시크릿’의 트레이드 마크인 천사 날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방금 천사가 내려앉은 느낌이 들게 하곤 한다.
이번 패션쇼에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남편이자 가수인 실의 노래에 맞춰 꼬마전구로 빛을 낸 속옷을 입고 워킹을 하는 깜짝쇼를 연출했는가 하면 지젤 번천은 섹시하고 야한 산타 복장을, 그리고 흑진주 나오미 캠벨과 타이라 뱅크스는 화려하고 도발적인 속옷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여러 모델들이 각각 천사 날개와 솔방울 등의 장식을 한 속옷을 입고 무대 위를 누비면서 분위기를 화끈 달아오르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