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타나에 거주하는 다코타(5)라는 이름의 소년이 바로 그 주인공. 터질 듯한 얼굴과 축 처진 가슴살, 그리고 금세라도 아래로 쏟아질 것 같은 뱃살을 내보이고 있는 다코타의 몸무게는 무려 96kg. 일반 성인 남성들보다도 많이 나가는 무게다.
상태가 이러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물론이다. 얼마 전부터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 시작해 잠 잘 때에는 호흡기를 착용하고 자며, 가끔은 휠체어를 타고 외출을 해야 할 정도에 이르렀다. 게다가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려서 농구를 하거나 뛰어다니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다코타의 부모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원하는 대로 패스트푸드와 간식을 사준 것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이의 상태를 꼭 정상으로 돌려 놓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