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북 청주에 소재하는 (주)엠비아이(회장 유문수)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시 롯데 건물 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위원장 Nguyen DucChung)과 합작 파트너인 베트남 N&G Corp(회장 응우엔후앙, Nguyen Hoang)과 베트남에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남하노이산업단지(HANSSIP)내에 첨단기술의 지원산업분야 투자 프로젝트’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주)엠비아이와 N&G Corp는 베트남과 하노이시의 경제발전 및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하노이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의 새로운 친환경 전기자동차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MOU 서명 후 2017년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1단계로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엠비아이와 N&G Corp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엠비아이의 변속기 기술에 대한 평가를 프로젝트의 투자금으로 인정, 도시의 권위를 극대화하고 베트남의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의 생산 및 조립에 대한 최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환경보호를 위하여 전기자동차를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정책을 고려하는 등 최첨단 기술인 변속기에 최대의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주)엠비아이와 N&G Corp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베트남에 VIKO브랜드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및 그 주요 부품인 파워트레인(변속기, 모터, 제어기, 베터리)을 베트남 남하노이산업단지(HANSSIP)에서 생산 및 조립하기 위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엠비아이는 지난 3월 전기자동차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엠비아이는 25년간 최첨단 변속기 개발에 전념한 결과, 변속기 원천-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의 핵심 동력장치인 변속기를 집중 연구개발, 제조하는 세계 최고의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엠비아이는 서울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특허 기술(기계) 대상과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중소기업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ilyos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