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호남 우수시장 대표상품이 총출동한 축제가 열려 청년상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만나고 영호남 전통시장간 상생협력도 도모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작년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부산과 전라남도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전통시장 우수상품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의 홍보·판촉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부산시, 전라남도, 중소기업청,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5시에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 상인가요제, 트로트 축제, 전통시장 상품 경매, 경품추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호남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부산시와 전라남도 지역 70개 전통시장과 90개 업체가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며, 부산, 전라남도의 전통 먹거리들과 의류, 한복, 공예품, 수제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상인들이 합세해 청년창업관(부스8개)을 운영하여 청년상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독특한 상품(악세서리,디자인아트 작품 등) 및 볼거리가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영호남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지역 전통시장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