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밝힌 역대 부산시장 직무평가 조사수치.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한 직무평가가 올 들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 시장이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올해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시민 1,73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병수 시장은 38%가 긍정을 보인 반면, 45%가 부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특히 40대와 진보층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1%)에서 긍정평가 높았고, 40대에서는 63%가 부정평가를 보이며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37% vs 39%로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3,291명(16개 시도별 최대 6,092명, 최소 288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16개 시도별 표본오차 ±1.3~5.8%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평균 응답률은 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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