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행정 관행 개선과 예산 곳간 지킴이 역할 충실
분야별로는 공사 45건 1,203억 원을 심사해 33억 원을 절감했다. 용역 42건, 238억 원을 심사하여 5억 원을, 물품구매 126건, 222억 원을 심사하여 3억 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 대비 평균 2.46%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시행 전에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것이다.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는 5억 원, 기타공사 3억 원, 용역 2억 원, 물품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을 시행할 때는 계약심사를 거쳐야한다.
주요 정책집행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 등을 사전 점검하는 일상감사는 527건이 신청되어 적정 341건, 부대의견 185건, 기타 1건 등의 순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소극적인 업무 관행 개선과 시행착오 예방을 위한 적극행정 지원감사는 올해 상반기 중 52건이 접수되었으며 6월말 현재 50건을 처리했다.
적극행정지원감사 신청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9건)에 대비해 대폭 증가했다. 시행 초기 적발 위주 감사에서 사전 예방과 행정지원이라는 감사목적에 맞게 충실히 운영한 결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 국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집행되는 경우가 없도록 예산 곳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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