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인식 ARS, 점자보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고령 고객과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텔레뱅킹 느린 말 서비스’를 실시한다.
‘느린 말 서비스’는 부산은행 텔레뱅킹 이용시 ARS 안내 멘트가 기존 속도보다 2배 느리게 안내하는 서비스로 고령 및 장애인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실시된다.
느린 속도 안내와 함께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정보 입력 제한시간도 기존 5초에서 10초로 늘렸다.
‘느린 말 서비스’는 텔레뱅킹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계좌송금과 잔액조회, 입출금 내역조회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부산은행은 ‘느린 말 서비스’와 함께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 ARS’, ‘점자 보안카드’, 청각 장애인을 위해 ‘보이는 ARS’를 실시하고 있다.
고령층 대상 ‘텔레뱅킹 즉시 상담서비스’와 ‘큰글씨 ARS 안내장’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BNK부산은행 박두희 고객센터장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텔레뱅킹 이용 편의성 향상과 함께 고객 상담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성과보상(요트체험, 해외여행 등)을 대폭 늘려 직원 근무 만족도와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