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 화재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 했으나 인명과 재산 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방본부가 올 상반기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09건으로 지난해 562건에 비해 47건(8.4%)이 증가했다.
반면에 인명피해는 21명(사망3, 부상18)으로 지난해 32명보다 11명(34.4%)이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17억5400만 원으로 6억57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3.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현장에서 188명을 구조했으며, 총 393억 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방공무원 1인당 3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에서는 152건(24.8%)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7.3%(12건)가 감소하였으나, 사망자 3명을 포함해 12명(57.1%)의 사상자 가 발생했다.
주택 내 사망자는 고령이거나 장애인인 경우 또는 화재발견이 늦어 연기 및 화염으로 탈출이 불가능 한 경우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상자 총 18명 중 주택에서 9명(50.0%)이 발생하였고, 부상원인은 화재진압 및 피난과정에서 화상을 당하거나 다친 경우가 전체의 72.2%(13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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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408건(66.9%)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25.9%(84건) 증가하였으며, 절반이(204건) 주로 오후 시간대(12~18시)에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담배꽁초(37.3%), 음식물조리(34.3%), 화원방치(10.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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