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도내 기업인들 간 네트워크 구축 기대
‘한상(韓商)’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인과 경제단체가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2002년 시작되어 매년 10월경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50개 국가, 350여개사,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참가는 도가 (주)경남무역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해당 제품의 시장성과 특허 및 인증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 보유여부,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여부 등 수출기반 준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8월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기본장치비, 비품임차비를 지원한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제16차 세계한상대회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창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내 경쟁력이 있는 첨단기계, 부품소재,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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