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팀 경기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7월을 맞아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 연달아 개최한다.
상반기의 경우 시장배 검도 대회 등 6개 대회를 개최, 21,000여 명이 찾아 11억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 열기가 이어질 전망으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JB MAKER 2017 코리아 여자하키리그’ 7~8라운드 대회를 시작으로 ‘제55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 등 10여 개의 대회가 김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대한하키협회 초청으로 12일간 중국 요녕성 군사체육 항해운동학교 하키팀이 임원, 선수를 포함해 26명이 김해를 방문한다.
또한 제18회 한국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김해하키장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등학교연맹이 주최하고 경남하키연맹에서 주관,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의 남녀 하키선수단 33개팀 1,32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고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55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김해운동장외 4개소에서 펼쳐진다.
김해시, 대한축구협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8개 시.도에서 38개팀 1,500여명의 고교 축구 명문팀이 참가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경기도가 12개팀으로 가장 많고, 서울 8개팀, 부산6개팀, 경남이 5개팀으로 그 뒤를 따랐다. 경남에서는 김해생명과학고, 김해FC U-18, 거제고, 남해해성고, 통영고가 출사표를 던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에는 2면으로 된 국내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전용 하키경기장과 최적의 숙박시설 등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시에서는 체육시설 무료사용, 선수 편의 제공 지원 등으로 국내 및 해외 팀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며 “대회를 위해 방문한 선수단 및 관계자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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