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행복청장에 임명된 이원재 청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제9대 행복청장에 임명된 이원재 청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며“국토교통부에서 30여년 간 도시건설 관련분야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행복도시 세종을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국회 분원설치, 행자부, 미래부 추가이전 등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해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대학, 기업, 연구소 유치 등 자족기능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업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주거, 교통, 환경 등 도시 인프라 수준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도록 국립박물관단지, 한문화단지 등 문화 클러스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오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소통’하고 ‘협업’하는 도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북 운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 30회로 건설교통부에 들어와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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