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등대(위), 오륙도 등대(아래)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도 등대와 오륙도 등대를 체험하고 바다에서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을 길러주는 어린이 해양 생존캠프가 등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전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바다절경으로 둘러싸인 영도등대와 오륙도등대에서 ‘등대 해양안전 생존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8월17일 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남녀 각각 8명씩 16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영도등대 견학과 생존캠핑 동호인으로 활동중인 최규원씨의 생존교육을 시작으로 호흡법, 생존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해양안전교육과 오륙도등대에서 침낭, 은박담요, 응급처치 등을 소재로 한 생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및 요트승선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참가신청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오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참가자 선정 결과는 2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침낭. 생존팔찌 응급키트 ,비상식량 등을 제공한다.
조승환 부산해양수산청장은 “재난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재미있고 꼭 필요한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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