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대통령 재직 시절부터 각계의 유명인사들, 특히 유명 연예인이나 슈퍼모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좋아했던 그가 최근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북부 라 리오하의 한 성당 벽화에 가톨릭 성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이 벽화에는 성모 마리아 함께 성 니콜라우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메넴 전 대통령 외에도 여러 명의 정치가들의 얼굴이 함께 그려져 있다.
이 벽화는 라 리오하 지방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벽화를 그린 화가는 “단순히 종교 행렬에 참석한 유명 정치인들을 그린 것뿐이며 이들을 신성화하거나 신격화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