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경남은행은 21일 헌혈 비수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사진>
일주일 전서부터 본부 부서별로 지원자를 받은 데 이어 해외여행ㆍ질병ㆍ약물 복용 등 헌혈 가능 여부를 따져 헌혈 가능자를 선별했다.
지원자 가운데 헌혈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본부 부서 임직원 50여명은 본점 주차장을 찾은 헌혈 버스를 방문해 혈액 검사를 받은 뒤 헌혈을 했다.
또 헌혈을 마친 후에는 헌혈증을 모아 수혈을 필요로 하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정보보호부 김기국 대리는 “앞서 실시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한달 전 해외 여행을 다녀와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다. 나눔을 실천하고 건강도 체크할 겸 사랑의 헌혈 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경남적십자혈액원 정주아 대리는 “헌혈 기피로 인해 혈액 부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동ㆍ하절기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 어려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동이다. 많은 분들의 헌혈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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