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현재 ‘컨페션’ 월드투어 중인 마돈나(47)의 숨겨진 괴상한 습관이 밝혀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공연 때마다 그녀가 요구하는 필수품은 다름아닌 보드카 한 병.
공연을 마친 후 긴장감을 술로 달래기 위해서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보드카의 용도는 놀랍게도 ‘음주용’이 아니라 ‘세탁용’인 것. 즉 자신이 입었던 공연 의상을 보드카로 세탁한다는 것이다. 이는 박테리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마돈나의 괴벽으로 땀에 흠뻑 젖은 의상에 혹시라도 세균이나 병균이 묻어 있으면 어쩔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이밖에도 위생 상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그녀는 투어 때마다 반드시 개인 화장실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물론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100% 새 변기여야 한다.
게다가 사전에 화장실 전용 경호원으로 하여금 청결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도록 한 후에야 사용한다고 하니 놀랄 일. 이쯤 되면 결벽증을 넘어서 심각한 편집증은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