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팔, 다리를 잃어 의수나 의족을 해야 하는 군인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승마를 통해 잃어버린 균형감각을 되찾는 데 힘쓰고 있다.
재활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천천히 걷는 말 위에 올라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되는 것. 걸을 때 인간과 비슷한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말의 움직임을 몸으로 느끼다 보면 자연스럽게 걷는 감각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이런 ‘승마 재활’을 받은 군인의 경우 매우 빠른 회복을 보여준다. 폭탄 공격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은 한 병사는 단 세 번의 훈련을 통해 오랜 시간 한쪽 다리로 서 있을 정도로 균형 감각을 찾았으며, 의자에서 일어나서는 심지어 몇 걸음 걷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