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주민의 보건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을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대표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주민참여 공모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2018년 주민참여 공모사업’은 그 동안의 보건사업은 행정기관(보건소)이 주도하여 추진하였으나, 주민이 지역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전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사업으로 전환하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의 요구를 미리 예측해 선제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건강지도자를 양성, 각 사업에 투입하여 주민의 현장목소리를 듣고 보건소와의 가교역할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공모대상사업은 ‘생생한방 건강마을’,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프로젝트’, ‘생명사랑 행복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젝트’ 등 총4개 사업, 79개 마을 대상으로 중풍예방, 심뇌혈관질환, 운동, 영양, 신체활동, 정신보건교육, 구강관리 등에 관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관주도의 사업추진에는 한계가 있는데,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환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군민의 건강증진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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