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똥냄새 가득한 공간은 다름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카우보이 교회’다. 비록 지저분한 마구간이긴 하지만 예배 시간만큼은 진지하기 그지 없다.
‘라이프 브랜드 카우보이 교회’라고 불리는 이곳의 설교는 전직 카우보이였던 로이스 그레고리 목사가 맡고 있으며, 신도는 약 75명이다. 물론 신도들 역시 모두 카우보이들이다.
이처럼 현재 미국 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카우보이들만의 교구’는 약 26곳. 카우보이 공동체들에 의해 꾸려지는 이곳에서는 카우보이를 위주로 한 설교와 기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