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1생활권(반곡동)에 가칭)새빛 숲 유치원을 숲 체험원 과 함께 건립, 오는 2019년 3월 개원 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공립’숲 유치원’ 설립을 추진 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1생활권(반곡동)에 가칭)새빛 숲 유치원을 숲 체험원과 함께 건립, 오는 2019년 3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행복청이 주관·추진하고 있는 괴화산, 원수산의 ‘숲 체험원’ 설립과 연계한 ‘숲 유치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6월, 교육청, 행복청, LH, 외부전문가(6인) 등으로 T/F팀을 구성· 운영, 협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4생활권 괴화산 인근 4869㎡, 6생활권 원수산 인근 5643㎡에 건립되는 숲 유치원은 올해 설계를 공모해 9학급 규모의 자연친화적 유치원으로 건립 할 계획이다.
새빛 숲 유치원은 인근에 약 5000㎡ 규모의 숲 체험원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36억6000만원, 건축비 55억2000만원 등 총 9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교사 건축을 위해 증축 등 탄력적인 유아 수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유아들이 다양성이 존재하는 숲에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신체 조정능력, 생태계와 자연의 변화 속에서 생명 존중, 친구와 협력하는 사회관계 등을 체득하게 되고 숲속 자연물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 경험 등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숲 유치원의 필수 요소인 숲 체험원 과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 행복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기본 설계부터 교육수요자와 사용자 중심의 건물 구성, 시설 배치 등을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숲 유치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통해 세종시 아이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사랑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고운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시범 운영한 후 성과에 따라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도 숲 유치원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선진유아교육 세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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