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5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자유한국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및 지역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남유진 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해 현안 및 핵심 사업의 국도비 확보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는 국가 5단지 조기분양·탄소산업 추진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현황, KTX 구미역 정차·북구미 하이패스 IC 신설·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등 광역 도시기반 시설확충을 비롯한 핵심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당면한 2018년도 국도비 확보사업과 관련,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에 따른 인프라 구축,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양포도서관 건립 등 61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남유진 시장은 “그동안 당정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탄소산업 클러스터’ 예타 통과, 2016 대한민국 ‘그린시티’ 선정,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등 시정전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님의 열정과 도·시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당정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해결과 국도비 확보는 물론,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대응전략 마련에도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국회예결위원인 백승주 의원은 “KTX 구미역 정차, 7월 말 본격 개시되는 국가5단지의 분양가 인하와 조기 분양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중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춘 의원은 “작년 예타를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기 안착과 관련 사업의 집적화에 전력을 다하고, 주요 추진사업의 국비확보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새정부 출범 이후 지역 핵심사업들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당면한 2018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과제 해결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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