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일하는 업소에 자주 출입한다는 한 남성의 소감이다. “둘 중 언니한테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다. 중남미 여성 특유의 육감적인 몸매에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향기, 세심한 서비스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애당초 업소에서는 이 두 사람이 자매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게 됐고 이후 자매와 ‘더블플레이’를 즐기는 손님들도 늘어났다고 한다.
이렇듯 외국여성이 인기를 얻는 것은 일본 풍속업계의 새로운 유행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나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권 여성이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유행이 바뀌어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출신의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칼라는 “우리는 11남매 중 열 번째와 막내로 일본에 온 지 4년이 됐다. 쉬는 날에는 온천을 즐긴다. 장래의 꿈은 도쿄에 멋진 야경이 보이는 고급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다. 물론 진짜 힐튼 자매처럼 호화로운 아파트는 살 수 없겠지만…”이라며 웃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