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선생 문상
이날 오전에는 이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으며 전 종목 입촌 지도자 및 선수들 또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김원기 선생은 1983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후 터키 국제레슬링대회, 미국 국제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1984년 LA하계올림픽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62㎏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레슬링 사상 두 번째의 금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후 1986년, 현역에서 은퇴한 故 김원기 선생은 함평군청 레슬링부 명예감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함평군 레슬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감독 및 행정가로서 한국 레슬링 발전을 위해 평생을 봉사했다.
한편, 대한레슬링협회는 레슬링 발전과 국위선양에 혁혁한 공을 세운 故 김원기 선생을 기리며 본 장을 대한레슬링협회장(葬)으로 치른다.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특1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31일 오전 8시 목동평강교회에서 예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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