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마실 경우 건강에 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그렇다면 혹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을 마신다면 어떨까.
이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각종 한약재가 첨가된 술이나 혹은 몸에 좋다는 인삼주 같은 것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사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도 이런 ‘건강주’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허브나 각종 몸에 좋은 영양성분을 첨가한 술들이 바로 그것이다.
‘젠 그린 티 리큐어’는 녹차잎과 레몬 줄기를 섞어 만든 술이다. 향긋한 녹차향과 톡 쏘는 레몬향이 섞여 배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인기다.
또한 ‘B 투 디 E’라는 이름의 맥주(사진)는 인삼과 카페인을 섞은 독특한 맛의 맥주. 인삼의 효능 그대로 마실수록 힘이 난다고 하니 애주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밖에도 ‘3 보드카’는 보드카에 콩단백질 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을 첨가한 술이다. 이소플라본은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적합하며, 갱년기 증세를 완화해준다.
‘아일랜드 브리즈 럼’은 럼주에 설탕 대신 무열량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를 첨가해서 칼로리 걱정을 덜어준다. 때문에 특히 다이어트가 걱정인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