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수출입무역회사 바이어와 협의를 거쳐 1차 물량으로 새송이버섯 샘플 52㎏을 항공편으로 보내 본격적인 수출 가능성 타진에 나섰다.
해남 새송이버섯 재배장면 <해남군 제공>
버섯 상태와 품위, 만족도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주 1회 100㎏를 납품할 예정이다.
군은 말레이시아에서 호응을 지켜본 후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일본으로의 수출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에는 45농가 7.0ha에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주요 품종은 느타리와 새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해남버섯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균상 재배사 LED 설치와 ICT를 활용한 스마트 재배기술 활용 등 첨단 버섯재배 기반구축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물량은 국내판매액 보다 20%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버섯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버섯 이외의 농산물로도 수출확대를 기대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