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모친처럼 따라
하지만 이명박 정권 최대의 실세로 통하는 이상득 의원이라면 그 부인인 최신자 여사의 영향력도 작다고 할 수 없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이상득 의원을 “부모님 같은 형님”이라고 자주 말하며 깍듯하게 모셨던 점을 감안하면 사정을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한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형수님’인 최 여사도 상당히 어려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1964년 모친인 채태원 여사가 작고한 뒤 이 대통령은 최신자 여사를 모친처럼 여기고 따르고 신뢰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성기노 기자 kin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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