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평소 독거노인, 거동불편 어르신 등 여름철 공동생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무더위쉼터가 올 여름 더위도 이기고, 건강도 챙기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건강 여가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일석삼조(一石三鳥)’다.
행정안전부 주관 폭염대책 특성화 공모사업비 특별교부세 1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12개 읍면 무더위쉼터 135곳을 대상으로 총 537회에 걸쳐 추진된다.
노래교실, 건강요가, 비즈교실, 천연염색 체험, 녹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외래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또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 스스로 대처하기 위한 폭염‧태풍대비 군민행동요령과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도 병행한다.
무더위 쉼터 안내판 전수교체, 폭염대처 방법이 기재된 쿨타월, 부채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앞서 보성군은 재해구호기금 1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무더위쉼터 275곳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했다.
주1회 수시점검, 월1회 자율방재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쉼터 활성화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실태를 점검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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